`삼성 DSP` 코아시아, 엑시노스 개발 레퍼런스 보유…"시스템반도체 시장 적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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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0일] 코아시아가 삼성전자 파운드리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DSP)로 등록된 가운데 지난해 인수한 넥셀(Nexell)이 삼성전자 엑시노스(Exynos)와 아틱(ARTIK) 개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코아시아에 따르면 넥셀은 삼성전자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와 사물인터넷(IoT) 모듈인 아틱 등 개발과제에 참여했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전기차 생산기업들의 과제를 수행 중이다. 회사는 넥셀과 자사 글로벌 디자인 센터를 활용해 삼성전자의 메인 DSP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코아시아는 지난 7일 삼성전자 파운드리 홈페이지 내 DSP 리스트에 등록된 바 있다. 코아시아는 지난해 홍콩 자회사 코아시아세미(CoAsia SEMI)를 설립하고 시스템반도체 설계전문기업 쎄미하우(Semihow)와 넥셀에 투자했다. 국내를 비롯해 중국, 대만, 베트남 등에 디자인센터 설립을 완료하고 글로벌 인력도 충원했다.
이로써 글로벌 고객 발굴에서부터 납품까지 시스템반도체의 전영역에 이르는 DSP 역량을 확보했다.
삼성전자가 오는 2030년까지 총 133조원을 투자해 시스템반도체 글로벌 1위로 올라서겠다는 `반도체 비전 2030` 등 우호적 시장 환경이 조성된 점도 긍정적이다. 미세공정 및 AP 플랫폼 기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전장용, 5G, IoT, 고성능컴퓨팅(HPC) 분야 관련 최고 수준의 과제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DSP 선정 기준이 새롭게 정립된 이후 파트너사로 단독 등록된 점이 큰 의미가 있다"며 "시스템 반도체 설계 능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대만 중국 시장에 이어 미국의 플랫폼 개발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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